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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소개

‘MZ세대’가 우리 사회에 등장하고, 소비 문화를 이끌게 된 것은 이제 모두가 인정하는 현상입니다.

이들을 사로잡기 위한 상품과 서비스가 쏟아지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하지만 “MZ세대를 공략하겠다!”라는 포부로 출시된 것들의 대부분은 마음같은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성공을 거두고 있는 사례도 있습니다. 개별 상품의 성공을 넘어 브랜드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바꾸는 기업들도 있죠.

성공의 이유는 저마다 다양하겠지만, 오늘 저희는 고객과 같은 눈높이로 취향을 저격하는 ‘기업 내의 MZ세대’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기업 내 MZ세대에게 자신의 업무 범위에서 온전한 권한을 부여했을 때 벌어지는 일'입니다.

이들은 소비자와 완전히 같은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생각합니다.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최대한 빠르게 시장에 내놓습니다.

치밀한 분석과 연구보다 공감에 기반한 아이디어와 트렌디한 접근을 중시하죠. 사람들의 취향을 저격할 수만 있다면 SNS를 통해 자연스럽게 알려지게 되니까요.

은행이 e스포츠 전용 페이지를 개설해서 리워드를 제공하거나, 유튜브 채널을 3년이나 운영하다가 기업 이름을 밝히기도 하죠.

기존의 기업 활동 방식에서는 납득하기 어려워도 MZ가 좋아한다면 실행에 옮깁니다. 그리고 이런 뜬금없는 시도들이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재미로 기억되는 것입니다.

같은 경험에 기반하여 취향을 저격하는 이들을 우리는 “Frienducer”이라 부르고 싶습니다. 저희의 이야기에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으실 수 있길 바랍니다.


강연소개

미션 : 은행 떠난 MZ, MZ가 직접 데리고 와라!

우리은행 123년 역사상 최초로 ‘사원급 팀장’이 탄생됐다. MZ 고객을 유입시키기 위해 우리은행이 MZ로 구성된 MZ전담팀을 꾸리면서, 그렇게 정인진 팀장은 최초 사원급 팀장이 되었다.

MZ마케팅팀은 MZ가 원하는 혜택을 미끼로 삼기 위해, 게임을 공략했다.

은행 앱 안에 게임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전용 페이지를 만들어 신규 고객을 창출했고, 6개월만에 가입자 수가 4배 늘어난 성과를 내었다.

또한, 우리은행 최초로 페스티벌 이벤트로 10만명 이상이 응모한 단일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정인진 팀장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에 대한 뒷이야기와 인사이트에 대해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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