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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클럽민은정 인터브랜드 CCO가 추천하는 <픽사 스토리텔링>

디렉터
2025-03-05
조회수 105



최근에 『픽사 스토리텔링』이라는 책을 읽었어요.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는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만, 그들이 어떻게 이야기의 힘을 이용해 대중과 소통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던 부분이 많았어요. 이 책을 통해 픽사가 어떻게 스토리텔링을 다루는지, 그리고 그들의 비밀이 무엇인지에 대해 더 깊이 알게 되었죠. 스토리텔링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란 생각이 들어서, 제 경험을 여러분과 공유해보려고 해요.


스토리텔링의 힘, 그걸 만든 건 픽사

픽사는 단순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아닙니다. 그들이 만든 영화는 단순히 ‘애니메이션 영화’라는 장르를 넘어서, 깊은 감동과 교훈을 전하는 강력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이 책은 픽사에서 스토리 아티스트로 활동한 매튜 룬(Matthew Luhn)이 직접 쓴 책으로, 픽사가 어떻게 그토록 효과적인 이야기를 만들어내는지에 대해 실질적인 원칙들을 풀어놓고 있습니다.


책의 첫 번째 핵심은 바로 '후크(Hook)'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토이 스토리』나 『인사이드 아웃』의 시작을 생각해보세요. 딱 시작하면서부터 관객의 관심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죠. 바로 그 ‘후크’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어떻게 첫 장면이나 첫 대사가 관객을 빠르게 끌어들이고 이야기에 몰입하게 만드는지에 대해 깊이 파고듭니다. 실제로 『인사이드 아웃』의 첫 장면을 보면, 정말 간단한 설정인데도 그걸 통해 관객이 바로 감정에 몰입하게 만듭니다. 이 책은 그 기법을 아주 잘 설명해주고 있어요.



캐릭터의 변화, 이건 스토리의 필수

두 번째로 중요한 요소는 바로 ‘변화(Change)’입니다. 픽사의 영화에서 주인공들은 대부분 하나의 중요한 변화를 겪습니다. 변화는 단지 외형적인 변화가 아니라, 내적인 성장이나 극복을 의미하죠. 『몬스터 주식회사』에서 주인공들이 처음에는 ‘무서운 괴물’로 등장하지만, 결국에는 아이들과 친구가 되는 방식으로 변화하는 것처럼 말이죠. 이 변화는 스토리에서 큰 전환점을 만들고, 관객들이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들어줍니다.


그런데 변화는 단순히 주인공만 겪는 것이 아닙니다. 주변 인물들도 각각의 성장과 변화를 겪으면서 이야기가 더 풍부해집니다. 이 책은 각 캐릭터들이 어떻게 성장하고 변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포인트를 짚어주는데, 그 덕분에 스토리텔링에서 변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어요.



감정을 이끌어내는 법, 진심이 담겨야 한다

픽사의 스토리텔링에서 중요한 점은 감정을 어떻게 이끌어내는지인데요. 『업』을 보면, 첫 10분만으로도 ‘눈물샘’을 자극하는 장면이 나오죠. 이 책은 감정을 어떻게 잘 이끌어낼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하는데, 그 방법이 진심에서 나온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픽사의 영화들은 항상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감동적인 요소가 있어요. 그건 단순히 잘 짜여진 플롯이나 상황 때문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진심이 있기 때문이죠.


이 책에서 특히 흥미로웠던 점은, 이야기가 진행되는 동안 등장인물들이 느끼는 감정을 어떻게 시청자에게 전달하는지에 대한 세밀한 설명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캐릭터의 표정, 몸짓, 대사 하나하나가 어떻게 감정을 표현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죠. 그래서 영화를 볼 때, 단순히 스토리만 따라가는 게 아니라, 그 안에 담긴 감정을 온전히 느낄 수 있게 되죠.


구조, 스토리텔링의 뼈대

픽사의 스토리텔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은 바로 ‘구조(Structure)’입니다. 픽사의 이야기들은 단순한 나열이 아니라, 일정한 구조에 따라 짜여 있습니다. 책에서는 스토리의 ‘기승전결’이라는 전통적인 구조에서 벗어나, 픽사의 방식으로 각 장면이 어떻게 이어지고 발전하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요. 픽사의 영화들은 예상치 못한 전개와 반전이 많죠. 그런 반전이 어떻게 자연스럽게 다가오도록 구조를 짜는지, 그 비밀을 책에서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이 책은 각 장면에서 어떻게 감정을 유발하고 관객을 끌어들이는지, 그리고 클라이맥스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매우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픽사의 스토리텔링은 단순히 ‘이야기’만이 아니라, 관객이 감정적으로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구조’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혁신적인 전개, 예상 밖의 반전

마지막으로 다루고 있는 부분은 ‘혁신(Innovation)’입니다. 픽사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혁신적인 요소는 바로 ‘예상치 못한 반전’입니다. 예를 들어, 『토이 스토리 3』에서 버즈가 스페인어로 말하는 장면이나, 『인사이드 아웃』에서 감정들이 실제로 캐릭터로 등장하는 설정 등이 바로 그것이죠. 이 책은 어떻게 그러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이 스토리 속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는지를 설명하고, 그 반전이 어떻게 관객을 더 몰입하게 만드는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결론: 픽사만의 스토리텔링 비밀을 알게 되다

책을 통해 배우게 된 가장 큰 교훈은 ‘스토리텔링은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라, 사람들의 감정을 움직이는 예술’이라는 것이었습니다. 픽사는 그 어떤 스토리도 평범하게 만들지 않고, 항상 감동과 변화를 담아내며 관객을 사로잡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픽사의 영화가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지 이해가 갔어요. 스토리텔링의 기술과 원칙을 배우고 싶다면, 이 책은 정말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이 책을 통해 스토리텔링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었고, 제 자신도 더 나은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어요. 픽사의 스토리텔링 원칙을 따르다 보면, 어느 순간 자신만의 강력한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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