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썩음(brain rot) | 옥스퍼드 사전 올해의 단어

영국 옥스퍼드 사전은 ‘뇌썩음(brain rot)’을 지난해 ‘올해의 단어’로 선정했어요. 

이는 짧은 영상 콘텐츠에 대한 무심코 넘겨보는 습관을 경고하는 메시지예요. 

한국에서는 유튜브 이용자 5명 중 3명이 하루 2시간 이상 유튜브를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에 따라 유통업계는 숏폼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요. 

아이지에이웍스의 조사에 따르면, 

유튜브의 일일 활성 이용자 수는 2998만8308명이며, 1인당 평균 이용시간은 139.37분이예요. 

11번가는 숏폼 서비스 ‘플레이’를 오픈 플랫폼으로 개편하여 

입점 셀러들이 숏폼 형식으로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했고, 

중고거래 시장에서도 숏폼이 활발히 활용되고 있으며, 

현대홈쇼핑은 AI 시스템을 도입해 숏폼 콘텐츠를 자동 제작하고 있어요. 

업계 관계자는 숏폼이 현대인의 빠른 소비를 지원하며, 

향후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콘텐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어요.

#숏폼 때문에 당신의 뇌가 썩었다 [출처 :EBS]

📲 숏폼의 확장 | 드라마, 영화, 먹방, 메이크업, 패션 분야까지

숏폼 콘텐츠가 드라마, 영화, 먹방, 메이크업에 이어 패션 분야로까지 확장되고 있어요. 

바쁜 일상 속에서 짧은 동영상을 선호하는 경향이 MZ세대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층으로 확산되면서, 

기업들은 이를 마케팅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어요. 

특히 패션 플랫폼 기업들은 스타일링 숏폼 영상을 제작하여 매출 증대와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꾀하고 있어요. 

W컨셉은 초개인화 추천 서비스와 숏폼 중심 콘텐츠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스타일클립챌린지를 통해 크리에이터를 모집하여 숏폼 콘텐츠 수를 증가시켰어요. 

29CM는 브랜드 가치를 강조한 스토리텔링 방식의 숏폼 콘텐츠로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으며,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와의 협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요. 

숏폼 콘텐츠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관련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패션 플랫폼 기업들은 이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예요.

# 패션업계도 '숏폼' 열풍…콘텐츠로 소비자 공략  [출처: 연합뉴스TV]

🕐 숏폼의 시대 | OTT보다 많이 본다

한국인 1인당 숏폼(짧은 동영상) 사용 시간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대비 약 7배 긴 것으로 나타났어요.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달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 숏폼 서비스 앱의 

1인당 평균 사용 시간은 48시간 73분으로 집계되었으며,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디즈니＋, 쿠팡플레이 등 

5개 OTT 앱의 1인당 평균 사용 시간은 7시간 14분에 그쳤어요. 

숏폼 앱 사용 시간이 OTT 대비 7배가량 많은 셈인데요. 

이러한 숏폼의 인기는 이용자들이 영상에 체류하는 시간이 짧아지는 문화와 맞물려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예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글로벌 앱 외에도 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내 플랫폼들이 자체 숏폼 서비스를 선보이며 

이용자들이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소비하고 직접 생산할 기회가 많아진 영향도 있어요. 

짧은 영상이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카카오는 '다음채널 부스트업 챌린지'를 진행 했고, 

신규 입점 채널과 콘텐츠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요. 

네이버는 지난달 짧은 영상 서비스 클립의 콘텐츠 생산량이 작년 2월과 비교해 5배 증가했다고 밝혔어요. 

이들은 숏폼을 통해 이용자들을 서비스에 붙잡아 두기 위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이용자의 취향에 맞는 영상을 제공하고, 쇼핑 등 관련 비즈니스를 접목하는 방식으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어요.

#2분 드라마 인기 [출처 : K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