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트렌드] 10월 11일 트렌드 뉴스

1. 📡 실리콘벨리의 조직문화?

산업과 트렌드의 변화 속도는 빠르고 경제 환경은 역대급 난이도에 부딪친 요즘, 이 문제들을 해결할 열쇠는 바로 ‘사람’ 이죠. 그런데 그 사람들이 일을 대하는 사고방식과 일터에 기대하는 것들이 과거와 많이 달라져 그들을 관리해야 하는 경영 난이도도 높아지고 있어요. 저 멀리 있는 실리콘밸리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죠. 많은 기업들이 이 같은 변화에 맞춰서 조직 문화와 일하는 방식을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그 방법론에서 어려움을 느끼고 있죠. 메타의 사원부터 사업리더까지 경험한 실무자는 7가지 요소를 이야기 하고 있어요. FLAT CULTURE(수평적 문화), FEEDBACK(피드백), PARALLEL TRACK(병렬적 트랙), STRENGTH-BASED(강도 기반), MANAGE UP(상향식 관리), IMPACT DRIVEN(임팩트 주도), BOTTOM UP(상향식 문화) 등 인데요. 변화에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고 탁월한 성과를 만드는 조직문화가 핵심이네요!

2. 💏 프랜듀서, MZ세대가 MZ세대를 위해!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와인 마케팅이 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어요. MZ세대 직원이 기획한 것으로, 더 젊은 조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평가인데요. 지난 6일 이태원 와인바 '폴스앵커 와인마켓'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타깃데이트펀드(TDF)를 공개했어요. 이날 컨셉과 간담회 장소가 주목을 받았어요. 일반적으로 운용업계가 신상품을 출시하거나 경영 전략 등을 발표할 때 호텔을 섭외하는데, 와인바를 대관하고 컨셉을 부여한 마케팅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예요. 그냥 해왔던 대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하고 시장의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는 MZ세대는 친구처럼 같은 세대에게 적합한 상품과 서비스를 기획하는 프랜듀서로 활동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요!

3. 👫 이제는 취향 기반으로! 테그니티 알아?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온라인에서 취향이 비슷한 이들과 관계를 맺는 이른바 '태그니티'가 급부상하고 있어요. 태그니티는 '해시태그'와 '커뮤니티'의 합성어로 회사나 학교 같은 공적 공동체와 달리 온라인 공간에서 개개인 취향이나 지향하는 가치관에 따라 형성되는 관계를 말하는데요. 이와 같은 관심사 기반 커뮤니티 앱이 활성화되고 있어요. 특히 지난 2년간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모임이 줄어들면서 '관계'를 맺으려는 이용자들 유입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예요.

4. 🍓 과일 커팅 서비스까지 쌉가능?

롯데마트 제타플렉스는 고객이 원하는 크기·모양으로 과일을 손질해 제공하는 'SWEET SLICE'(스윗 슬라이스)를 시작합니다. SWEET SLICE 코너로 가져오면 과일 손질 교육을 이수한 전문 직원이 초음파 세척·껍질 제거·커팅·포장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요. 서비스 비용은 팩당 세척 1000원, 커팅 2000원 등 이라고 합니다. 추가 요금 없이 한 용기 안에 다양한 과일을 섞어 담을 수 있어요. 과일을 편하게 먹을 수도 있고, 음식 쓰레기도 줄일 수 있고, 신선한 서비스 같아요!

5. 📊 살기 팍팍한데... 착한 가격 마케팅은 지속된다.

국내 물가 상승세가 연말까지 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있는데요. 대형마트업계도 연말까지 ‘착한 가격’ 마케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대형마트들이 소비자 구매가 많은 먹거리의 가격을 관리하는 수준을 넘어 주요 먹거리 가격을 시중 제조사 브랜드보다 저렴한 자체브랜드의 가격을 동결하거나 반값 마케팅 품목 수를 더욱 확대하기로 한 것이예요. 가격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진 만큼 소비자는 착한 가격에 더 빠르게 반응할 수 밖에 없는데요. 단순히 고객 유입과 홍보를 위한 활동이라기 보다 진정성을 가지고 지속해 나간다면 소비자의 브랜드 충성도가 이번 계기로 더욱 높아지지 않을까요?

6. 💬 서울 하면 무엇이 떠오르세요?

서울 관련 핵심 단어 공모전을 실시한 결과 총 1만714명이 참여했어요. 이번 공모전은 서울 브랜드 개발을 위한 첫 단계로, 서울의 매력과 글로벌 선도도시로서의 지향점 등을 브랜드에 담기 위해 ‘서울은 ○○이다’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어요. 공모전에서 시민들이 제시한 주요 키워드는 꿈, 미래, unlimited(무한정), smartness(세련됨), 감성도시, harmony(조화·화합) 등이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수립할 예정인데요. 미래지향적인 브랜드 컨셉이 나올 것 같습니다. 

7. 📃 옥스퍼드 사전에 막내? 동생?

영국 옥스퍼드 영어사전(OED)에 막내, 동생 같은 한국 단어와 손하트 같은 이모티콘도 들어갈 것으로 보여요. 최근 K-CULTURE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자주 사용되는 단어들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다른 문화권에서 오역을 하지 않도록 명확하게 정의내리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소셜미디어에서 파급력을 갖춘 K-CULTURE가 확산될수록 우리 언어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K컬처단어사전을 별도로 발간할 계획도 있다고 해요! 

8. 🕣 데이 마케팅이 다시 뜨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고물가 상황이 굳어지면서 소비자들은 이커머스업계의 '데이 마케팅' 정보를 취합하며 '실속 소비'에 나서고 있어요. 특정일이나 요일, 주간, 월간으로 진행하는 할인 판매 상품을 찾는 것인데요. 그만큼 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뜻이기도 해요. G마켓과 옥션은 매주 화요일에 '생필품데이', 매주 수요일에는 '푸드데이',  쿠팡은 10월 한 달 동안 매주 특정한 카테고리에 한해 할인 혜택, 티몬은 뷰티 인기 상품을 엄선해 선보이는 '뷰티페스타'를 진행하는데요. 이왕 사야 하는 식품이나 생필품의 경우에는 소액이라도 아껴서 다같이 짠테크를 해봐요!

9. 😈 안티 인스타를 목표로 나왔지만..

‘안티 인스타그램’을 내걸고 주목받은 소셜미디어(SNS) 비리얼(BeReal)이 런칭하고 높은 인기를 끌었지만 급격하게 관심이 식어가고 있다고 해요. 비리얼은 꾸미지 않는 일상을 공유하자는 콘셉트로 2020년 서비스를 시작한 앱으로, 하루에 한번 불규칙한 알람이 울리고, 알림이 울린 후 2분 내에 사용자는 사진을 찍어 업로드해야 해요. 게시 후 수정과 편집이 불가능하고요. 목표는 신선하였지만, 사람의 기본적인 욕망은 자신을 온전히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더 가치 있게 보이고 싶은 곳에 있기 때문에 비리얼(BeReal)도 성공이 지속되지 않은 것 같아요.  

10. 💦 지금의 메가트렌드는 짠테크!

최근 물가가 고공행진을 지속하자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소비하는 ‘짠테크(짠돌이+재테크)’족이 늘고 있습니다. 연일 들려오는 물가 상승에 절약형 소비가 유행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이제는 진짜 메가 트렌드가 되고 있어요. 그리고 대표적인 짠테크 플랫폼으로 각광받는 곳이 편의점입니다. 초저가 PB 상품부터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 구독 쿠폰 서비스 등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중시하는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어요. 백화점에서 마트로, 이제는 편의점으로 소비 단위가 작아지고, 가까워지고 있는 추세인데, 여기에 다양한 프로모션까지 누릴 수 있어 MZ세대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듯 합니다.

날씨가 갑자기 너무 추워졌어요. 감기 조심하시고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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